성공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제약하는 요소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 글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면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 차]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 나만의 소원 이뤄 어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의 노래 가사입니다.
뮤지컬을 보지 않았더라도,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이란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없을 겁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노래이기도 하죠. 가사 속에서는 간절함 마음과 꿈을 이뤄내기 위해 꾹꾹 눌러 담은 그 무게가 여실히 느껴지죠.
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 켠에 간절한 갈망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누군가는 그 갈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어떤 누군가는 그대로 묻어 두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갈망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도전인지 본능적으로 느끼니까요. 용기 있는 도전에는 늘 위험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던대로, 하던 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게 나에게 가장 안전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갈망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도전, 그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의 삶이 쉽게 바뀔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 것,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그것을 간절한 마음 담아 현실이 되게 하려면.. 엄청난 용기를 뿜어내야만 실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하고 싶다, 이루고 싶다'는 마음으로는 '하던 대로, 살던 대로의 안전지대'를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죠. 도전하는 과정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형체 모를 리스크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마주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는 묵직한 간절함이 아니라면 결코 탄력 받기 어렵겠죠.
무언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지금의 '살던 대로, 하던 대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변화한다는 것은 결국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이 불확실성 안에는 불안이 담겨있는 것이죠. 우리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그것 말이죠.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은 바로 나의 심리적 장벽을 찾는 것입니다. '무엇'에 대한 심리적 장벽인지 그 장벽을 제대로 봐야지 그걸 부수던지 아니면 넘어서는 전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으며 살아갑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얻는 인사이트는 모두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심리적 장벽도 모를 다를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심리적 장벽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뇌과학자, 심리학자가 말하는 그 무의식의 세계 맞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고 내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의식하고 있는 거고, 나머지는 무의식입니다. 눈은 뜨고 있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거죠. 우리가 의식하는 것은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무의식 상자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나의 행동 원인을 찾아서
가끔 "나 왜 이런 행동을 했지? 하고 생각한 경험 있으시죠? 그게 실수한 상황이었을 수 있고 일상생활의 자극 속에 나도 모르게 취했던 언행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왜" 이런 행동을 취했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다는 거죠.
자! 쉽게 이해를 돕고자 질문을 하나 해 볼게요.
Q : 나는 왜 성공하고 싶은가?
A : 성공하면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
Q : 왜 편하게 사는게 성공이라고 생각할까?
A : 편하게 산다는 건 돈이 많다는 의미니까!
Q : 왜 돈이 많아야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게 됐을까?
왜.. 왜.. 왜??라는 꼬리를 물고 자문자답하다 보면, "아잇, 몰라. 그냥 돈 많으면 좋잖아!!"라고 결론이 나죠.
근본적 원인을 찾는 문제해결 분석법으로 활용되는 '5WHYS' 입니다. 5번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 근본적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분석기법인데요. 위의 예시에서는 5 whys를 활용해도 근본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아 몰라'로 끝났죠..
위 사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의식하는 부분은 현저히 적다는 거죠.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은 의식하고 있는 10%이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90%나 된다는 것을요. 성공이란 것이 편한 살고 싶어 하는 마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또 편한 생활을 하는 게 성공이라면 지금은 어떤 불편함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지요.
우리의 무의식은 절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이후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만나온 사람, 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축척되며 무의식의 상자가 만들어지고 그안에 담긴 '무언가'에 의해 우린 의식적으로 '나 성공하고 싶어!'라고 말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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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들여다보는 방법
그래서 우린 무의식을 자꾸 들여다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90%의 무의식을 내가 컨트롤하겠다는 생각은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10%의 의식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이루고 싶어 하는 일을 해내기 위해 나를 막고 있는 '심리적 장벽'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함입니다.
몇일 후 중요한 시험인데 잠깐 머리 식힐 겸 유튜브를 켰는데 몇 시간이고 유튜브에 빠져 있었다거나, 중요한 미팅이 잡혀 있어서 자료 정리를 해야 하는데 덜 중요한 일에 몰두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거나, 내일모레까지 제출해야 할 보고서가 있는데 내일 야근하자는 생각으로 오늘은 친구와 약속을 잡는다거나.. 여러 상황을 떠올려보면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나도 모르게 나의 행동을 막아서는 '심리적 장벽'이 무의식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알지 못한 채 생활한다면 다음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며 살게 될 겁니다. 자책감, 실망감, 찝찝함, 언짢음, 하찮음,주눅 든, 난처한, 참담한, 공허함, 허탈감, 막막 감, 무기력감, 좌절감, 멍함, 속상함, 억울함 등등 부정적인 감정을 매 순간 불쑥 찾아올 테고 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어 부정적 감정에 시달리며 살게 될 겁니다.
소용돌이에 빠져들 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정적 감정은 이어지게 됩니다. "나는 게을러서 안돼." "실행력이 없어." "의지박약, 작심삼일야! 내가 그렇지 뭐." 이런 감정에 시달리다 보면 우리의 심리 방어체계는 자기 합리화라는 방패를 꺼내 들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었어."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 "사람은 완벽할 수 없는 거야." 라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르는 생각, 감정, 습관화된 행동 모두 무의식이 출발지인데 의식 세계에서 그 이유와 정당성을 찾으려 하니 핑계나 변명 같은 공허한 표현만 오갈 뿐입니다.
자신의 무의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이런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나의 무의식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늘 하던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다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그려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겁니다. 그런 다음 실행을 방해하는 것이 무언인지 나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거죠.
무의식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시각화'하는 겁니다. '시각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그 모습을 사진 찍듯 찍어놓고 그 순간의 모습을 종이에 그려보는 것이죠. 잘 그릴 필요 없습니다. 내가 상상하던 그 모습이 표현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림 옆에 감정의 단어를 써보는 거죠.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고 기운 나고 쾌활하고 등등.. 모든 사람은 원하는 순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부정적 감정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편안하게 생각하고 그 모습이 이루어진 상황을 관찰하며 감정을 탐색해 나가 보는 겁니다. 이런 작업만 하게 되더라도, 무의식에 들어있는 '간절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다면, 다음으로 실행에 옮기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을 찾아보는 겁니다. 시간관리가 잘 안 된다거나, 아침잠이 많다거나, 친구와 만남을 거절하기 힘들다거나 등등 각자가 갖고 있는 실행의 걸림돌을 찾는 거죠. 가능한 많은 걸림돌을 찾아보고 그래도 나의 노력으로 해소할 수 있는 걸림돌은 제외해 나가는 겁니다. 마지막에 남은 한 두 가지가 정말로 나의 무의식 안에 세워진 장벽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심리적 장벽을 찾았다면 이 장벽을 부수던지 아니면 넘어갈 방안을 마련해야 하겠지요.
어떤 분들은 단번에 장벽을 부셔버리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겁니다. 명심하셔야 할 것은 그 장벽은 내가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 또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인지 알지도 못했는데 이제 찾았으니 충분히 부숴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거죠. 그렇게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었다면 무의식에 그런 장벽을 세우지도 않았을 겁니다.
무의식에 장벽에 왜 생겨났는지 우린 과거의 여러 경험을 회상하며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어렸을 적 시험 성적이 좋지 못해서 심하게 혼났던 경험으로 시험에 대한 불안이 만들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또는 친한 친구의 만남을 거절했는데 그 친구가 서운해하면서 나를 의리 없는 친구로 몰아갔던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어떤 과거의 경험이 무언가를 하는데 두려움이나 불안함을 갖고 오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그 이후에 그때의 경험을 부정적 감정이 아닌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어 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 상황에서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자신이 했던 행동이 옳았던 일, 잘했던 일이었다는 걸 말해주는 거예요. 여기서부턴 그냥 생각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꼭 말로 나에게 그 상황에서 잘했던 점과 옳았던 점을 스스로에게 말로 해주어야 합니다. 무의식에 파동을 만들어 의식하게 만드려면 오감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말하고, 느끼는 모든 것을 활용해야 무의식에 조금의 파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과정을 한 번만 한다면 절대 변화는 찾아오지 않을 겁니다.
무의식 장벽이 더 단단하게 형성되는 자극만 될 수 있어요. 조금씩이지만 매일 장벽에 틈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단번에 무너지는 장벽은 없습니다. 견고한 만큼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금이 가도록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심리적 장벽에 틈 만들기
매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듣고 쓰는 것은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한 가지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로 실행을 가로막고 있는 '심리적 장벽'에 틈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부정적으로 남아있던 기억을 긍정적 경험의 기억으로 바꾸어 주는 겁니다. 쉽게 말해 우리의 뇌의 속이는 거죠. 긍정 경험의 기억으로 만들기 위한 '아주 작은 단위의 실천 사항'을 정해서 그것을 매일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만나서 놀자는 제안을 거절한 후 친구가 나를 의리 없는 친구라고 말했던 그 경험에서 거절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생겼다고 가정해 볼게요. 놀자는 제안을 거절하는 건 의리와 연관이 없죠. 거절당했던 친구가 마음이 상해서 의리 없는 친구로 만들어 버린 거니까요. 이건 내가 거절해서 생긴 문제가 아닙니다. 친구가 마음이 상해서 표현한 말일 뿐이죠.
내가 친구의 제안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것이 '실행하는 데 자꾸 방해 요소'가 된다면, 친구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말 표현'을 찾아보는 겁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거죠. 이렇게 까지 하는데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었던 상황 이외에도 나의 '심리적 장벽'을 쌓아 올린 경험이나 사건이 꼭 있을 겁니다.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됩니다.
다시 정리해서 설명하자면, 무엇을 갈망하든 자신 안에 잠재된 갈망의 형체를 그려보세요. 그 형체를 실존하는 것처럼 종이에 그림을 그려보고, 어떤 감정일지 짐작해 보는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실행할지 찾아보겠지요. 여기서 빼먹지 말고 해야 할 것이 심리적 장벽을 찾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심리적 장벽을 이룬 그 원인을 들여다보고, 장벽에 틈이 생길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틈을 주는 말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의식하게 되고 의식하게 되면 막연히 두려운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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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은 어쩌면 우리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샘입니다. 지금은 내편인지 남편인지 모를 상황이지만, 무의식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그것은 내편이 됩니다. 우리는 아무도 더 나빠지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걸 무의식도 알고 있으니 나의 잠재의식을 믿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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